12월부터 … 울산박물관 구입 유물 중 자기류 선별 전시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12월부터 역사관 내 ‘새유물 새전시’ 코너의 전시 유물을 교체하여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개편에서는 울산박물관에서 구입했던 유물 중 자기류를 선정하여 <아름다운 우리자기>라는 주제로 총 48건 50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는데, 1부는 청자를 중심으로 ‘청자, 왕실의 자기’라는 주제로 전시가 이루어진다. 청자 다완, 청자 접시, 청자 합 등을 비롯하여 흑유병 등 고려시대에 사용되었던 청자들이 전시된다.
2부는 ‘분청사기, 소박한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분청사기들이 전시된다. 대부분이 관청명이 찍혀있는 접시들이 주류이며 합, 대접, 병 등의 기종들도 있다.
3부는 ‘백자, 조선백자’라는 주제로 조선시대의 순백자부터 청화백자까지 다양한 백자들이 전시된다. 특히 청화백자는 19세기까지 사용된 것으로 가장 다양한 기종을 선보인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울산박물관이 구입한 명품 자기 유물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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