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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11월30일 08시34분 ]
‘신기술 → 창업·벤처기업 → 민간투자’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형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관이 손잡고 벤처·창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든다.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기업협회(울산의 10개 중소기업협회)는 11월 30일 오전 11시 20분 UNIST 본관 4층 경동홀에서 “신기술 창업 활성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지헌 울산시 행정부시장, 정무영 UNIST 총장, 한국무역협회울산기업협의회(회장 윤철진), 울산중소기업협회(회장 고원준), 남구중소기업협의회(회장 안규호), 벤처기업울산지역협회(회장 이일우), 울산 ICT기업CEO협의회(회장 김인호), 울산금형산업협동조합(회장 고일주), 울산지식산업센터 기업협의회(회장 최현홍), 울산차세대기업인클럽(회장 허철기),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회장 이종철),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최귀숙)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신기술창업 활성화 협력사업은 UNIST가 과학기술원 전환을 맞아 지역 내 산·학·관이 주도하는 기술창업의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하였다.
 

UNIST의 ‘패밀리기업 및 신기술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에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의지를 모아 창업기업 투자자금을 조성하고, 울산시와 경제진흥원이 총괄적으로 시제품제작 및 경영·R&D·판로개척 등의 컨설팅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특히 UNIST가 연구 논문수준의 한계에서 탈피하여 실제 기업현장에 접목될 실용화 유망 기술인 ‘환경제어 나노 재료시험기 제조(김주영 교수)’ 등 11건을 마련하였다.
 

행사현장에서 연구개발한 교수들이 직접 설명하고 상담하는 자리를 가져 참석하는 기업인들로부터 높은 참여와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울산지역 내 신기술이전 창업활성화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무역협회 울산기업협의회’가 10억 원의 출자금을 마련하여 울산지역에서 창업할 중소기업에게 출자와 경영지도를 할 계획으로 있어 신생 벤처·중소기업들의 고질적인 자금문제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기술창업 활성화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지역 내 대학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창업으로, 창업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술이전 단계부터 투자유치까지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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