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양산시=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경상남도는 2015년 11월 24일(화)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015년 여민동락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는 경남 각 시·군의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동아리에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24개의 동아리팀(371명)이 시․군을 대표하여 출전하였다.
양산시는 양주동주민자치센터(주민자치위원장:김성태)의 간판동아리로서 65세 이상 여성시민 31명으로 구성된 양주빛 실버합창단이 참가하였다. 양주빛 실버합창단은 2012년 6월에 창단되어 양산YMCA 바자회 축하공연, 양주동 경로잔치 축하공연 등 지역의 여러 행사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실력파 동아리로 성장하였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양산시 대표로 출전한 양주빛 실버합창단이 ‘마법의 성’과 ‘도라지 타령’을 선보여 1,200여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아 우수상(2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합창단원 할머니 한분은 “매주 목요일 2시간 가량의 합창 연습을 통해 친구들과 문화생활을 공유할 수 있어 재미있고 노래로 지역에 사회봉사를 할 수 있어 기쁜데 이렇게 경연대회에서 입상까지 하니 실력을 인정받아 내 자신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서 배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 시민들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에서 시민들의 문화·교육 분야를 적극 지원하여 멋진 공연이 가능할 정도의 동아리로 양성한 것을 보니 우리시 주민자치센터가 앞으로 행정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기쁨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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