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2012년 4월 경남도로부터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밀양내이3 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기공식이 지난 21일 오후 2시 밀양시 내이동 1234-8번지 일원에서 이영춘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원, 박일호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회의장, 시공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본 사업은 지난 2000년 6월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위하여 도시계획으로 결정되었으나,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해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되었으며, 최근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확정 발표 이후 시공사가 참여하게 되면서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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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내이3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기공식 / 사진제공=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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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업은 공동주택지(아파트용지) 57,000㎡, 일반주택지 127,070㎡, 도로, 공원, 학교 등 공공용지 100,330㎡ 등 모두 284,400㎡로 개발하는 민간개발방식의 사업이다.
본 사업지구는 나노융합 국가산단, 시청, 법원과 입지예정인 한국폴리텍대학을 잇는 간선도로변에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으며, 국가산단 조성 후 입주 시점이 되면 개발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밀양시 관계자는 “현재 우리시에는 이날 기공식을 가진 내이3지구 외에도 삼문지구와 교동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이 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도ㆍ농 복합도시인 밀양시의 중심 도심권 형성으로 살기 좋은 정주여건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며, 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은 기념식을 시작으로 여러 명의 인기가수들이 축하공연을 가지면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고, 조합원을 비롯한 지역주민들과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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