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체험하며 미래생명산업 농업 이해하는 시간 가져
(포항=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포항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청소년 농촌진로체험교육을 7개교 5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학생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응하여, 청소년들이 농촌현장에서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농촌․농업의 기능과 가치를 인식하고 농업관련 직업을 올바르게 이해하여 후계 농업인력 및 농업지지기반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한 학교지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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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농촌진로체험교육 / 사진제공=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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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소년농촌진로체험교육은 관내 전체 중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에 참가신청을 접수받아 추진하게 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농촌진흥청과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조성한 축산, 과수, 분재, 산림 등 작목별 농촌교육농장 4개소에서 실습을 통해 가축 사양, 식물 재배, 농산물 가공 등을 경험하고 지역문화 탐방 등 학교별 자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신흥중학교 허영균 학생은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대자연 속에서 머문 체험활동 시간 동안 너무나 행복했다”며 “농업 관련 직업이 참으로 다양하다는 것을 느꼈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도시형 농촌지도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청소년․도시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의 농업기반, 자연경관, 문화유적, 토속음식 등의 자원을 연계한 농촌체험 및 도농교류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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