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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11월20일 09시21분 ]



(밀양=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겨울밤 찬바람 불면 더욱 생각나는 어릴 적 먹던 ‘삶은 연뿌리’가 최근 인기를 끌면서 재배농민이 늘고 재배면적도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연근 재배 주산지로는 충남 부여, 경북 경주 등이 있지만 최근 경남 밀양에서도 연근 재배 농가가 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연근공선출하회가 조직되었고 연근을 생산하는 영농법인 들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연근캐기 / 사진제공=밀양시



올해 연근 생산은 풍부한 일조량과 따뜻한 기온의 좋은 기상조건으로 풍작이다. 연근 생산은 10월부터 2월까지 계속되는데 저장성이 약한 어려움이 있다. 


연은 찰흙과 모래흙이 적당히 섞인 곳에서 잘 자라는데 밀양에서는 하남읍과 부북면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수련, 백련, 황련, 홍련 등 다양한 종류의 연이 있지만 식용연근은 주로 홍련에서 생산되고 나머지 대부분의 연은 꽃으로 감상하는 것이 많다.


연은 꽃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잎으로 차를 만들고 줄기로 장아찌를 만들기도 한다.  


아삭아삭한 맛으로 반찬으로 많이 먹는 연근은 연꽃의 뿌리를 뜻하며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식품 중 하나이다. 진흙 속에서 피지만 진흙에 더렵혀지지 않는 연꽃. 그 연꽃의 뿌리인 연근은 다양한 효능으로 차는 물론 반찬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연근 효능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라고 하면 피를 맑게 해주는 청혈작용 효과를 들 수 있다. 연꽃의 성질과도 일맥상통하는 효능이다. 자신이 더렵혀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주변까지 정화시켜 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연근 효능은 피를 맑게 해줌으로써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연근에 포함된 ‘뮤신’ 성분은 위벽을 보호하고 위염을 완화시켜주는 위장기능 강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 연근을 갈아 즙을 마시면 기관지염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연근을 섭취하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불안 증세를 완화해 심신안정에 도움을 준다. 연근의 뛰어난 지혈 효과는 장에서 출혈이 있거나 산후 출혈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동의보감에서는 연근이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고 포만감을 주어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해준다고 기록돼 있다. 연근은 또 해열 작용과 소염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열이 날 때 차로 끓여 마셔도 좋다. 소염 작용으로 인해 방광염 등을 완화하는 데도 좋다고 한다.


 ▲ 연근 섭취시 주의 사항
   - 연근은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섭취시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생리 중일 때에는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의 경우에
     는 오히려 부작용이 생기므로 처음에는 소량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 구입요령: 모양이 길고 굵은 것이 좋다. 잘랐을 때 속이 희고 부드러운 것이 좋다.
 ▲ 보관법: 변색하기 쉬우므로 썰자마자 식초물에 담궈 냉장 보관한다.
 ▲ 적정보관온도: 0~5℃
 ▲ 보관일: 3일
 ▲ 손질법: 쓴맛이 강하므로 데쳐서 찬물에 오랫동안 우려낸 다음에 조리하는 것이 좋다.
 ▲ 기타: 원산지는 인도와 이집트이며, 아시아 각지에서 재배하고 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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