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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11월19일 14시56분 ]
산학융합지구 등 6개 R&D센터와 60개 기업 연구소 입주 확정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창조도시 울산의 원년. 울산의 산업체질 개선과 미래형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보탬이 될 ‘창조경제 거점 연구개발 전문단지’와 울산산학융합지구가 들어선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 이하 “산단공”) 및 울산광역시도시공사(이하 “울도공”)와 사업시행지원협약을 체결하여 추진 중에 있는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하여 11월 19일 울산시 남구 두왕동 현장에서 부지조성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 울산테크노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 사진제공=울산시




또한, 울산테크노산단의 주축 역할을 하게 될 ‘울산산학융합지구’도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한 건축공사 준비를 마치고 이날 부지조성공사와 함께 기공식을 개최한다.
   

울산테크노산업단지는 산․학․연 융합형 연구특화단지로 울산시 남구 두왕동 일원에 부지면적 1,287천㎡(약 389천평), 약 3,736억 원을 투입하여 2018년 준공될 예정으로 2008년 9월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하여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사업이다.
 * (목적) 정부에서 추진중인 국토균형개발을 위한 지역발전정책 중 동남광역경제권의 미래형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지역발전에 기여


울산시는 2010년 4월 울산테크노산업단지의 추진을 위하여 산단공 및 울도공과 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얻어 2012년 6월 해당지역의 개발제한구역(GB)을 해제하고, 2013년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였으며 2014년 9월 조성공사를 착수하여, 현재 공정률은 30%로 지장물 철거와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울산시는 중화학공업 중심의 울산이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연구개발 및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하고, 최근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성장세 둔화 및 일부 산업의 지나친 집중화 문제점이 대두됨에 따라 <울산시의 주력산업 체질개선* 및 정부정책 실현>을 위하여 울산테크노산업단지를 개발초기단계부터 성장침체기에 접어든 자동차와 조선해양 등 주력산업의 업종고도화와 미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신성장 엔진으로써「울산형 실리콘밸리*」이자「창조경제 성과 구현의 장」으로써 계획하였고, 그 결과 산업부 및 산단공과 협업을 통하여 산학융합본부 등 R&D기관 입주를 우선 확정지어「맞춤형 연구개발 전문단지」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 R&D, 산업, 지원, 교육 및 주거시설이 통합된 융복합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


그 후에도 연구개발社 입주신청이 폭주하자 분양전 공장용지 비율을 줄여 총 분양면적 82만 4천㎡가운데 R&D용지를 당초 26만 8천㎡에서 38만 2천㎡로 확장하고 현재 53개 필지 사전 분양을 완료(R&D시설용지 분양율 96.1%*)했다.
 * 산업시설용지(공장 포함) 대비 51.9%, 전체 분양면적 대비 44%에 해당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투자유치 과정에서 산학융합지구 등 4개 R&D기관은 조기 입주를 희망1)하였으며, 이에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연구기관 조기 활성화로 정부정책을 실현하고자 울산시는 산단공 및 울도공과 함께 2015년 9월까지 부지를 공급하기로 약속하였으며 그 약속은 지켜졌다.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울산시는「사업추진지원단1)」을 구성하여 입주기관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며 기반시설 설치비 120억 원을 보조하였고, 산단공은 울도공 등과 함께「보상TF팀2)」을 운영하여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가면서 문화재 부분시굴조사와 병행, 공사를 진행하였다.

  
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와 문화재조사 그리고 주민보상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져 첫해 공정률이 30%를 상회하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를 나타낸 데에는 울산시뿐만 아니라 산단공과 울도공, 지역주민, 시공사 등 모든 관계자가 힘을 합쳐 만든 결과물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하겠다.
 * 주민 보상협의 착수 : ‘14.6, 문화재시굴조사 착수 : ’14.8, 부지조성공사 착수 : ‘14.9


대한민국 산업수도에 위치한 울산테크노산단은 경부고속도로 등 3개의 고속도로와 5개의 일반국도, 철도(KTX), 항만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보로 인근지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물류 네트워크가 갖추어져 있으며, 


울산테크노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생산유발 2조 6천억 원, 고용유발 2만 4천 명의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현재 산학융합지구1) 외 차세대전지종합지원센터, 뿌리기술지원센터 등 6개 R&D센터2)와 60여개의 기업연구소가 입주된다.

 
단지내 울산대, 울산과기원 등과 R&D 전문 네트워크를 구축, 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로 사람과 기업, 산업이 함께 발전하며 투자와 고용의 선순환이 일어나는 창조경제의 산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울산테크노산업단지는 잔여 산업시설용지내 첨단융합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 정밀화학 및 수송기계 업종을 유치하여 고부가가치 제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하여 내년 상반기중 공장용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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