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전 계기로 제2의 창립 계기 마련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이 11월 18일(수) 대구 신암동 본사에서 신사옥 개소식을 개최한다.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5월에 설립된 교육부 산하의 준 정부기관으로 개인별 특성에 맞는 학자금 지원 체계를 구축해 의지와 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꿈과 열정이 있는 젊은이들이 인재가 되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학자금 대출, 우수학생 및 저소득층 국가장학사업 등 학비지원 뿐만 아니라, 나눔․배움지기 활동, 기부금 활용 등의 교육기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재육성자원 운용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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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학재단 개청식 / 사진제공=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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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이 대구로 이전해 옴에 따라, 지역 대학과 함께 고등교육 정책을 주도하고, 지역인재 채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사는 지하 4층, 지상 9층(부지면적 3,0334㎡, 연면적13,103㎡) 규모로, 동구 신암동의 구(舊) 교보생명 빌딩을 매입(’14.12.31.)해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15.5월에 착공한 후 10월에 완공했다.
이번 한국장학재단의 이전으로 총 12개 공공기관 3,321명의 임직원이 대구로 이전해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공공기관이전이 가장 빠르게 마무리됐다.
대구 혁신도시는 4,216천㎡ 면적에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정주 계획인구 22,000여 명, 연간 50조 원의 이전 공공기관 예산이 집행되고, 이들 공공기관에 30만 명 이상의 타지역 방문객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대구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지역청년층의 고급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수준 높은 주거, 교육, 문화 등 정주환경을 갖추고, 대형 국책사업으로 향후 30년간 4조 6천억 원이 투입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생산유발효과 78조, 고용유발효과 14만여 명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과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대구경제발전의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제까지는 혁신도시 조성과 이전 등 하드웨어 부분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혁신도시로 이전해온 공공기관 직원들과 대구시 각 실․국 공무원들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등 인적교류의 폭을 넓힐 방안을 마련 중이다”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 직원과 가족들이 지역에 인적 네트워크를 이루고 정착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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