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포항시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힐링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농촌지도사업 소비자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에 대한 가치와 지지기반을 확산하고 도‧농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0월 21일 개강해 11월 13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 매회 40~50명씩 8 회차에 걸쳐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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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민 농촌힐링체험 / 사진제공=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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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은 읍면 지역에 산재한 고구마, 쌈채소, 잎당귀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현장과 쌀조청가공사업장, 농촌교육농장, 문화유적지, 토속음식 등을 찾아 고구마, 쌈채소, 방풍나물 등을 직접 수확하고 전통 쌀엿, 치즈 가공체험, 도예 체험을 했으며, 기북 산또래사과축제장 등에 참가하여 현지 농산물 직거래를 추진했다.
또한 체험과 연계해 장기읍성, 구룡포근대화거리, 중명생태공원 등 역사문화유적지와 농가맛집을 탐방하며 포항 바로 알고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된 교육생 중에는 외지에서 이주해 포항에 정착한 시민들이 많았다.
한 참가자는 “포항에 살면서도 포항을 잘 모르고 산 것 같다”며, “읍면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면서 철강 산업 외에도 포항에 농어업이 고루 발달하고 곳곳에 많은 역사유적 및 문화스토리텔링 자원이 많다는 것이 놀랍고 포항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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