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구제역의 청정화를 위해12월4일까지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제역 예방접종 대상은 금년 상반기 예방접종을 실시한 한(육)우와 젖소,돼지,염소,사슴 등이며,축종별 백신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영세 농가의 방역관리와 예방접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한(육)우50두미만 농가는 수의사를 동원하여 실시하고, 50두 이상 농가와 그 외 축종은 농가에서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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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 접종사진 / 사진제공=문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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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유통축산과장은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수의사와 문경축산농협,축산농가가공조 체계를 이뤄 접종 전 탈락된 귀표 부착과 접종 대상을 확인하는 등 정기접종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방약은 반드시2~8℃에 보관하고,개봉한 약품은36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등 접종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축산업 허가제와 축산차량 등록제 실시,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농장의 혈청검사를 강화하는 한편,『전국 일제소독의 날』에 맞춰 축산농가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강화하여 구제역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최근 발생한 구제역에서 알 수 있듯이 한번 발병하면 막대한 물질적ㆍ정신적 피해를 일으키는 악성가축전염병에 대해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각 농장마다『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철저한 방역의식으로 농장 질병 청정화를 위해 자발적인 예방접종과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하고,발생국가에 대한여행과 모임 자제 등 질병의 농장 내 유입을 차단하여 문경시가 선진축산으로 나아가는 선두주자가 되도록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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