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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11월11일 08시59분 ]
작품명 ‘GREEN RE-BORN(다시 태어나다)’ 대상 수상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창의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주관한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GREEN RE-BORN’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대구광역시 「2015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7월 23일 공고를 시작해, 10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수성시장 재정비 프로젝트 △노원, 달리다쿰 △문화다당142 △Green Re-born △도시철도 3호선 숲을 달리다 △Walking along the stepping stone △도도한 삼각형, 도시농부와 목수 △파동, 새싹을 틔우다 △작은 방의 소란스러움;대구광역시 일상 아카이브 △숨:결 △함께 걸어 U △우리동네 식물원 등 12개 팀을 선정했다.


최종심사인 경진대회는 지난 6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개최됐으며, 서면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개 팀이 도시재생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 도시재생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 사진 / 사진제공=대구시



심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았으며, 심사위원장인 영남대학교 조경학과 장병문 명예교수는 심사총평을 통해 “전반적으로 작품의 높은 수준에 놀랐다. 그러나 많이 보아야 새로운 것이 나오고, 작품에 대해 많은 비판을 해야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 자신의 작품에 대해 스스로 비판하며 창의력을 키워주기 바란다”고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


공모전 대상은 ‘Green Re-Born’(조우리, 최동학)이 차지했으며, 금상은 ‘작은방의 소란스러움; 대구광역시 일상 아카이브’(김준엽, 류슬기, 박기범)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은상 3작품과 동상 7작품도 함께 선정되었다.


‘Green Re-Born’은 중구 대봉2동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불량지역의 빈집을 활용한 마을재생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작품은 빈집을 보수․철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건설 폐기물을 활용하는 ‘개비온 모듈’을 통해 빈집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실현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 박춘욱 도시재생추진과장은 “도시재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시민들에게 도시재생을 널리 홍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전은 큰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라며, “공모전 아이디어를 잘 다듬어서 성공적인 대구 도시재생의 밑거름으로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광역시 창의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번 수상작 12점을 11월 말에 진행하는 ‘시민융합 도시재생 워크숍’ 기간에 전시할 예정이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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