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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11월10일 08시5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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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제14회 전국 정가(正歌)경창대회가 지난 11. 8.(일) 경산 시민회관에서 1,000여명의 참가자와 관람객의 뜨거운 열기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지난 18일 (사)한국정가진흥회(회장 윤용섭) 주관으로 경산 시민회관에서 제14회 전국 정가(正歌)경창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많은 정가동호인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종료됐다. 


▲ 정가경창대회 / 사진제공=경산시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경창대회는 652명(개인부 86명, 단체부 31팀, 566명)의 경연자가 참가하여, 전국 정가동호인의 한바탕 잔치가 되었고,  특히 이번 대회에서 순천 다문화 가정 시조합창단이 참가하여 일반부 단체 동상을 수상하여 더욱 뜻 깊은 대회가 되었다.


이번 경창대회에서 영예의 일반부 대상(설총상)은 류고경씨(시조 국창부, 경북 고령), 최우수상은 정진아씨(가곡·가사 설총부, 서울 강남)가 차지하였다. 가곡ㆍ가사 설총부의 금상에는 백승한(경북 성주), 가곡ㆍ가사 한장군부의 금상에는 김창선(경남 진주), 시조 국창부의 금상에는 류성환(전북 순창)씨가 각각 수상하였다.


학생 고등부 대상은 최여완(국립국악고), 금상은 노승연(국립국악고), 중등부 금상 박수현(국립국악중), 초등부 금상 서주환(대구 성동초)학생이 각각 수상하였다. 단체 일반부 대상은 크라운해태 떼가곡팀(서울 용산), 금상 전북도립국악원(전북 전주), 단체 학생부 금상은 현대청운고등학교(울산 동구), 유치부 금상은 이바 어울림 정가단(대구 수성구)이  각각 수상했다.


정가(正歌)는 신라 향가에 연원을 두는 우리민족의 전통성악으로서 조선시대의 양대 문학인 시조와 가사를 실제 노래로 부르는 것을 말하는데, 그 창법이 우아하고 멋스러워 옛 선비들이 수양과 풍류로 즐겼던 성악곡이다. 정가에는 가곡, 가사, 시조창의 세 종류가 있는데 이 중 가곡은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자산으로 등록된 바 있다.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서민사회 대표음악인 판소리는 호남지방에서 맥을 이었다면 선비사회 대표음악인 정가는 영남지방의 중심 경산에서 일연선사의 삼국유사에 기록된 향가의 얼을 계승하여 정통성을 갖고 전국 정가경창대회로 맥을 이어오고 있다.


14년 동안 매년 일관성 있게 개최해 온 바 입소문을 타고 전국의 명창과 동호인들이 이 대회 참가를 학수고대하고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어 경산이 정가의 고장으로 명성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정가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심성을 치유하고, 우리의 얼과 정체성을 갖게 하는 훌륭한 우리의 전통 문화로 앞으로 일연선사의 탄생지인 경산을 대표하는 음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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