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015년 11월 1일부터 2016년 5월 15일까지 7개월 간을 산불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밀양시는 이 기간 동안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평일은 물론 토. 일. 공휴일을 불문하고 상황실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 해와 달리 가을가뭄이 심하고 겨울이 일찍 찾아옴에 따라 산불발생이 한층 더 우려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각급 학교와 소방서를 통한 산불조심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현수막을 제작하여 홍보를 병행하며 산불실화자 검거를 위하여 경찰과 함께 합동 조사반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산불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해 지난 10월 19일부터 산불진화대 40명을 선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11월 1일부터는 전 읍면동에 지역 산불감시원 95명을 선발하여 입산자 통제 및 논.밭두렁 소각행위 등 사전 산불발생요인 차단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11월 26일 부터는 헬기를 임차하여 산불발생 초동진화에 조기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관내 12개소 49.3㎞의 등산로를 2014년에 이어 폐쇄 중에 있으며 산불발생시 밀양시청 산림녹지과(☎359-5357) 또는 국번 없이 119로 연락해 주기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밀양시는 2014년 가을부터 2015년 봄까지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산림재해 예방에 모범기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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