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시정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역할
(포항=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포항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불편사항을 파악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을 통해 모집된 제8기 민원모니터 위원 5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 2001년도부터 민원모니터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제1기 20명, 제2기 40명, 제3기 44명, 제4기 101명, 제5기 105명, 제6기 100명, 제7기 52명의 위원을 위촉해 직접 및 전화제보는 물론, 포항시 홈페이지 전자민원창구 ‘민원모니터’란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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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기 민원모니터 위촉 / 사진제공=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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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민원모니터 위원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며 각 지역에서 크고 작은 민원을 수시로 찾아내어 시정요구 및 개선조치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왔다.
또한 죽도시장 이용 활성화 및 도로이정표 개선, 주요행사 모니터링으로 시를 찾는 관광객의 교통편의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민원모니터들은 앞으로 시책추진에 대한 의견 제보, 생활주변 시민불편사항 신고, 공무원 민원친절도, 불만족 행정서비스 등 행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모니터링으로 시민과 시정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시정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전달하는 등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앞으로 권역별 11개팀제 운영, 자치위원회 구성, 정기 간담회 개최,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민원모니터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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