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운영, 입산통제구역 지정 등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시는 산불발생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구·군 등 6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가 설치되어 비상근무가 실시된다.
또한 전체산림(68,917㏊)의 26%인 18,055㏊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전체 등산로(156개소 484㎞) 중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26개소, 93.6km를 폐쇄한다.
특히 울산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조심기간’으로 설정하여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헬기(2대), 진화차(26대), 산불감시원(157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96명) 등 인력과 장비가 산림에 투입되어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한편, 최근 10년간(2005년~2014년) 울산시의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발생한 산불현황을 보면 총 369건 442.4ha, 연평균 37건에 건당 1.2㏊가 소실됐다.
연간 산불발생 건수의 21%, 피해면적 7%가 가을철에 발생하며 가을철 산불의 주요원인은 등산객 등 입산자 부의주로 인한 실화가 전체 53%, 산연접지 소각 15%, 어린이 불장난 4%, 기타(논두렁·농산폐기물 소각 등) 28%로 나타나 산행객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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