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30일간, 갤러리 쉼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김광래)에서 지역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성 있는 창작품을 발굴하여 울산 전시예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올해의 신예작가 개인전 「11월의 작가 박하늬 전」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상설전시 공간 ‘갤러리 쉼’에서 개최된다.
박하늬 작가는 지난 5월에 열린 제19회 울산미술대전 전체 대상을 수상했으며 수상작의 기법을 그대로 활용한 또 다른 ‘유한의 본질’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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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하늬-유한의본질, Mixe d media,45.5x45.5cm 2015 / 사진제공=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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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나의 작업이 무한이 시(詩)라면 유한의 요소는 하나의 단어가 될 수 있다. 무한이 우주라면 그림의 요소는 하나의 별이 될 수 있음을 표현하는 작업이다.”라며 무한을 이루고 있는 유한의 조각들, 표현으로 보고 느낄 수 없는 무한의 세계를 구체화하려 노력하였다.
특정한 대상 재현을 벗어난 비구상작품은 주로 페인팅 작업과 패브릭을 활용한 오브제 기법 위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거친 붓터치에서 물감을 긁어 패턴을 만들기도하고 천섬유에 번지기 기법까지 다양한 질감표현들로 적절히 조화를 이룬 작품들을 선보인다.
부족한 전시공간을 해소하고 지역의 젊고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하여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올해의 신예작가 개인전」은 연중 릴레이 개인전으로 일반 시민 및 지역작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김광래 관장은 “깊어가는 가을날 박하늬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유망작가들에게 희망이 되어 창작문화를 꽃 피울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전시팀(226-8251~3)으로 문의하면 된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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