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5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이 10월 29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관 제5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시상하는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은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아울러 여성의 권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공이 큰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광역단체에서는 김기현 시장이, 기초단체에서는 김동일 보령시장, 전정환 정선군수 등 2명이 수상했다.
주요 공적 사항을 보면 김 시장은 지난 3월 23일 울산시 여성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을 설립, 개원하여 여성, 아동, 청소년, 가족 등 주요 정책 조사·연구 등 기능 강화, 여성인권 연구, 여성의 리더십 향상을 위해 향후 여성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여성인력개발센터’,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과 가족의 취미·교양강좌를 위해 평생교육기관인 여성회관과 가족문화센터를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고, 특히 ‘14년 여성가족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하였으며, '14년 보건복지부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평가 우수기관 선정, 보육사업 기관표창(국무총리)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주민자치위원의 여성비율을 39.9%까지 제고하고, 취임이후 여성 지방부이사관 승진 등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이 2.18% 상승한 8.69%로 여성공무원 직위향상에도 힘써 여성의 대표성 제고 및 공공분야 참여 확대로 여성의 지휘 향상을 꾀하였으며,
일·가정 양립기반 구축을 위해 전국 공동육아나눔터 26개 중 울산시가 7개를 운영하고 있고, 워킹맘 워킹대디 지원사업과 시 특화사업으로 24시간 아이돌봄사업 추진, 가족친화마을 사업 등을 추진하였으며, 여성의 일자리 확대와 고용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특화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등 여성의 역량강화와 사회참여 확대에 크게 기여하여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한편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959년 창립되어 현재 50개 단체, 15개 협동단체, 500만 명 등이 가입되어 있으며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휘향상을 위한 정책 연구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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