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전세버스 출발지에서 음주운전 여부, 차량불법 개조 등 집중점검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대구시는 단체 이동이 많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0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세버스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구․군, 경찰서, 교통안전공단, 전세버스조합 등 관계기관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지역 주요 전세버스 출발지에서 출발대기 중인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운전자의 자격 적격여부, 음주측정, 좌석안전띠 상태 점검, 소화기 및 비상탈출용 망치 비치현황, 차량불법 개조 여부 등 안전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점검은 단속․처분보다는 운수종사자와 이용승객에 대한 안전지도․계도 등 교통안전의식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되며,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하되, 중대한 위법사항은 관련 규정에 따라 사업일부정지나 과징금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통해 안전운행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 정덕수 버스운영과장은 “단체 이동 수단인 전세버스는 사고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전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운수종사자뿐만 아니라 이용승객들도 차내 음주가무 근절, 좌석안전띠 착용 등 안전규정을 준수해 운수종사자가 안전운행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에 전세버스 업체 55개 사, 2,070대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자격증명 미부착, 소화기 미비치(부족), 가요반주기 장착 등 부적격 차량 106대 109건에 대해 현지 시정 및 재수검 조치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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