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부터 신청하는 울산 전 농가에 농업미생물 공급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화)는 10월 23일부터 고품질 원예·축산물 생산 및 쾌적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청하는 울산 전 농가에 농업미생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년 동안 멸균배양기 4대, 포장기 1대, 저장조 2대를 설치하여 연간 70톤의 농업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는 양산시스템을 갖췄다.
농업미생물은 가축의 증체량과 소화율 향상, 가축분뇨 악취제거, 작물의 토양지력향상 및 생육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각종연구에서 밝혀졌고, 지난 1년간 시범 사용한 농업인들에게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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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물 멸균배양기 / 사진제공=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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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미생물이 필요한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매주 금요일 신선한 농업미생물을 정기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생산되는 농업미생물 4종은 바실러스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총 4종으로 신청농가에 최대 20ℓ를 공급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미생물 공급으로 고가의 생균제를 대체하고, 농약, 화학비료 사용량은 감소되어 농가 경영비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미생물을 시범 공급하여 친환경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품질 원예·축산물 생산 및 쾌적한 농업환경 조성에 초점을 두었다. 그동안 부족한 공급량이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 시설 증설로 확대 생산하여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양을 마음껏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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