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면 고답마을에서 반시감 수확에 구슬땀
(밀양=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밀양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군 잠수함사령부 박위함 부대가 21일 상동면 고답마을을 찾아 반시감 수확을 통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금번 농촌일손돕기에는 박위함 부대의 한봉완 함장을 비롯한 대원 30여명과 밀양시청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양 기관의 결연을 굳건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위함은 고려말과 조선초 왜구의 본거지인 대마도를 공격하여 혁혁한 공을 세운 밀양출신 박위 장군의 이름을 따 명명된 잠수함이며, 박위함 부대는 1994년 9. 9. 창설된 해군 잠수함사령부 예하 부대로서 지난 7월 작전운용 20주년과 안전항해 20주년을 기념하는 20․20 달성 기념행사를 갖는 등 해군이 자랑하는 무적 잠수함으로 명성이 높다.
한편 밀양시와 박위함 부대는 2001년 7월 자매결연을 맺어 그 동안 밀양시는 소년소녀가장 잠수함 견학과 부대의 각종 행사에 참여해 왔으며 박위함 부대는 밀양시 관내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에 대한 후원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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