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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10월22일 09시48분 ]
깊어가는 가을 밤, 낙엽처럼 날리는 춤사위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대구문화예술회관은 기획공연으로 제15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자인 백경우와 그가 이끄는 무용단을 초청해 10월 30일(금) 저녁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고요하면서 강렬한 춤사위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명예 보유자 故이매방 선생의 제자인, 한국무용가 ‘백경우’는 이매방류 전통 춤의 격식을 갖추면서도 단아하고 품위 있는 색깔을 보여주는 춤꾼이다. 


백경우는 계명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함과 동시에 이매방선생님 문하에 입문해 21년 동안 조교로 생활하며 춤을 수학했다. 입문한지 3년 만에 1998년 제14회 동아콩쿠르 전통 무용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 제14회 KBS 서울국악대경연 무용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2015년 제15회 명창 박록주 전국 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한국무용가 백경우 / 사진제공=대구시


이번 공연은 계명대 무용학과 교수이자 안무가인 ‘장유경’이 연출하고, 백경우 외 20 여명의 전문 무용수들과 14명의 악사들이 함께한다. 


북춤 ‘한국의 소리’를 시작으로 단아하고 기품이 있는 ‘기원무’와 ‘승무’, ‘사풍정감’의 독무를 백경우 만의 색깔로 선보인다. 특히, 이매방 선생의 ‘기원무’는 국태민안을 위한 축원무로서 궁중의 복식을 입고 중후하고 화려한 느낌으로 추는 춤으로, 예술성뿐만 아니라 인간의 내면적 흥을 무속의 푸살, 엇모리, 봉장취 등의 다양한 장단에 맞춰 고조시킨 멋스러운 춤이다. 


그 밖에도 엄숙하고 장엄한 ‘태평무’와 한국 여성의 절제미를 느끼게 해주는 ‘입춤’ 등을 군무로 선보이는 등 깊이 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대구시민들에게 선사한다. 


한국무용가 백경우는 “사람들에게 공연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며 준비한다. 그리고 춤의 고향은 비록 서울이지만 고향인 대구에서 전통춤이 다양해지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공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춤은 어떠한 말보다 더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그 힘은 엄청나며 그것만으로도 예술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 이번 공연을 통해서 더욱 전통예술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획취지를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 또는대구문화예술회관예술기획과(053-606-6131/3)으로문의하면 된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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