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의 안전, 시민의 행복
(경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각종 개발사업과 주거문화의 변화로 승강기 설치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하고 편리한 승강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승강기 갇힘사고 긴급구조 훈련’을 19일 실시했다.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경산소방서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협조로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경상북도와 시·군의 관계공무원, 재난안전관련 시민단체 회원, 승강기 유지보수업체 등 100여명이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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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강기 갇힘사고 긴급 구조훈련 / 사진제공=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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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건축물의 초고층 및 대형화에 따른 승강기 설치 증가와 유지관리 부실로 인한 사고위험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초기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승강기가 운행도중 고장으로 탑승자가 갇히는 실제사고의 발생을 시작으로 탑승자의 상황인지, 구조신고, 119구조대의 현장출동, 구조활동 순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본 훈련을 주관한 배종락 안전총괄과장은 “흔히들 갑작스런 사고를 당하면 당황하고 혼란스런 상황에 빠지기 쉬운데, 승강기에 갇혔을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승강기 기술이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하나의 가치는 ‘안전’이고, 모든 행복이 안전에 바탕을 두고 있기에 ‘안전’이라는 바른 길만이 행복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훈련과 더불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에서는 올바른 승강기의 이용 문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했으며, 현재 경산시 관내에는 2,700여대의 각종 승강기가 운행되고 있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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