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통해 광복70년의 의미 되새겨
(경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18일 자인계정 숲에서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지원을 위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산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진영) 주관으로 북한이탈주민 70여명과 최영조 경산시장, 최현석 경산경찰서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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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탈주민 체육대회 / 사진제공=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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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실질적인 보호 및 결연을 위한 민간단체로 2012년부터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과 정착지원을 위한 안보현장견학, 문화탐방, 체육대회 개최, 후원물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진영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지원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팀별 체육경기 외에 노래자랑 시간을 마련하여 북한이탈주민 5팀이 참가 그 동안 우리 사회에서 배우고 익힌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행사에 참여한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광복 70주년인 올해에 이 행사를 통해 우리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경산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앞으로 북한이탈주민과 관련된 기관 및 단체와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시행할 계획이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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