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벼룩시장, 어린이들의 경제체험 인기 몰이
(포항=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3회 포항 어린이경제체험 한마당이 17일 영일대해수욕장 광장에서 개최됐다.
어린이경제체험 한마당은 기존 벼룩시장의 재고정리 개념을 넘어 실물경제 체험과 다양한 주제의 체험학습을 통해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을 함양시키고, 지역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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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회 포항 어린이경제체험 한마당 / 사진제공=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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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기업경영과 이윤 창출에 대한 개념을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실물경제활동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날 포항지역 초등학교 40여개팀의 어린이들이 1만여점의 판매물품을 종류에 따라 패션존(의류, 신발 등), 문화존(책, 학용품 등), 창조존(게임용품, 장난감 등)으로 구분해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또한 경제체험 행사 이외에도 ‘어린이 경제노래 경연대회’, ‘예쁜 간판 경연대회’, ‘경제 골든벨’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호응을 얻었다.
방청제 경제노동과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주체가 되어 실물경제 체험과 다양한 주제의 학습을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올바른 경제관을 확립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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