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좀 보소’밀양아리랑, 대한민국 접수했다
(밀양=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10월 10일 ~ 11일 양일 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15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전국 아리랑경연대회 ‘몸짓’ 부분에서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공동대표 김금희·장병수) ‘아리랑과 친구들’의 ‘아리랑 동동’이 영예의 금상(1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개최하여 3회째 맞이하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축제에는 한국형 퍼레이드 '판놀이 길놀이' 행사 경연 참가자를 포함하여 4,000여 명의 각계각층 예술 단체 및 공연단체들이 참가한 대한민국 최고의 아리랑 경연축제이다.
이날의 아리랑경연은 3개 부분(소리, 몸짓 연희)으로 나누어 총 58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아리랑과 친구들’의 ‘아리랑 동동’은 몸짓 경연 부분에서 작년 1위 팀인 태극무예단을 누르고 금상을 차지 해 관람객으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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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리랑페스티벌 금상수상 / 사진제공=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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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동동’은 밀양아리랑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문가들로부터 검증받은 계기가 되었으며 밀양아리랑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경연을 준비한 김금희 대표는 “지게목발로 상징되는 밀양아리랑의 전통성을 부각하고 밀양양반춤, 범부춤과 목메를 돌리는 동작을 접목한 밀양아리랑 춤인 아리랑 동동(同動)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금상을 받은 콘텐츠사업단의 ‘아리랑동동’은 2015년 밀양시가 지원한 밀양아리랑콘텐츠확보사업의 ‘아리랑 사랑방’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한 ‘꿈다락 아리랑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되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예술단체가 공공교육 지원프로그램의 협력 성과물을 창출한 좋은 사례가 되었다.
이 대회에 참가하여 소리와 몸짓 경연을 펼친 사업단의 ‘아리랑과 친구들’은 ‘밀양아리랑 경창대회’ 입상자들로 지역 관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KBS전국노래자랑에서도 인기상을 받아 선보인 적이 있으며, 아리랑 관련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밀양아리랑의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축제 관계자는 이번 결과가 밀양아리랑의 소리와 몸짓으로 전 국민들에게 각광받을 수 있다는 검증이 되었고, 향후 다양한 공연 볼거리를 제공하여 전 세계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도 전통적인 밀양아리랑의 우수성을 홍보해나가 국위선양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번 결과물을 토대로 밀양아리랑의 문화상품화를 위한 공연물이 더욱 활성화되어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밀양시가 가진 전통과 역사성 있는 문화 예술공연을 선보여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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