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월)10:00 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어르신 1,000여 명 참석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대구광역시연합회(회장 박병용)가 주관하는「제19회 노인의 날」기념식 행사가 오는 12일(월)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된다.
대구시는 나라 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령화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노인상을 정립하는 등 노인 역할 재정립과 전통 경로효친 사상 앙양을 위해 매년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제1부 행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1,000여 명을 모신 가운데, 2015년 청소년 대상 수상자인 남대구초등학교 6학년 김지원 학생의 경로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청려장(장수지팡이) 증정, 정부포상, 대구광역시 노인복지대상 및 시장표창, 권영진 시장의 기념사, 대한노인회 박병용 시연합회장과 이동희 시의회의장 및 우동기 교육감의 축사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는 우리 지역에서 올해로 만100세가 되시는 어르신 40분(남 5/여 35) 가운데 중구 남산동에 사시는 박윤이(여) 어르신이 대표로 청려장(장수지팡이)을 받는 증정식이 있다.
이어서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권익향상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단체에게 정부포상(8명)과「제4회 대구광역시 노인복지대상」(3명) 및 시장표창(9명) 등을 수여해 총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정부포상으로 서구 시니어클럽의 이한성(남, 47세)씨와 대한노인회 달성군지회(지회장 : 김병용)가 노인일자리 창출과 노인권익 향상의 공로로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 허윤범(남, 68세) 사무처장 등 6명이 노인공경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또한, 노인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공헌한 자에게 지난 2012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는「제4회 대구광역시 노인복지대상」모범노인 부문에 박견자씨, 노인복지기여 개인부문에 김경수씨, 노인복지기여 단체부문에 대한노인회 화원읍분회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각 구․군에서 추천한 자 중 9명(민간인 7, 단체 2)이 노인복지증진 기여자로 시장표창을 받게 된다.
제1부 기념행사를 마치고 나면 어르신 노래자랑대회와 초청가수 공연 등의 다양한 축하행사가 이어지는데, 노래자랑은 구․군에서 선발된 어르신 8명이 솜씨를 겨루며, 수상자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흥겨운 잔치마당을 열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1천만 노인시대를 대비해 어르신들이 밝고 활력 있는 건강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히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활동지원 사업(구. 노인일자리)을 확대(’14년 13,190명/273억 →’15년 16,143명 / 309억)하고, 31만 지역 어르신들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어르신 회관을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하며, 독거노인과 자원봉사자를 1:1로 연결하는 ‘마음 잇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함으로써 ‘행복지수 1등 도시’ 대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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