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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10월 7일 “밀양장 판굿”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하반기 밀양 토요(장날) 상설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밀양지회(지회장 박영호)가 주관하며 밀양 전통시장, 상동면 신안마을, 해천남문공연장, 영남루 뜰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로운 주제를 가진 5개의 기획공연으로 펼쳐진다.
7월과 8월에 실시한 밀양토요상설공연은 지역의 예술단체가 참여하여 관광객과 시민에게 주말 저녁 휴식과 즐거움을 주는 공연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주제가 있는 기획공연으로 구성하여 밀양시가 가진 우수한 전통 문화자원을 홍보하고 밀양 시티투어코스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하여 관광객이 밀양시의 문화에 대해 알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시티투어 코스와 연계한 기획공연으로는 밀양장 판굿, 아리랑 국악한마당, 밀양 B보이 페스티벌이 있으며, 지역의 전통자원을 소재로 한 기획공연은 밀양의 검무를 알리고 확산하기 위한 전국 검무축제, 그리고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밀양 스타킹이 있다.
밀양장 판굿 공연은 내일 전통시장 10월과 11월, 7일/17일/27일 장날 오후 3시에 열리며 풍물, 난타, 양반, 머슴, 상인 등으로 구성한 판굿을 장터를 돌며 한바탕 신나게 공연한다. 밀양시의 특색이 물씬 풍기는 장터에서 공연도 보고 장도 볼 수 있다.
아리랑 국악 한마당 공연은 영남루 뜰에서 10월, 10일/24일/31일 오후 3시에 아리랑과 가악합주 및 판소리, 모듬북과 노래부르기, 춤 공연과 체험 마당이 펼쳐진다. 밀양지역에서 울려 퍼지는 밀양아리랑을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부를 수 있다.
밀양 B보이 페스티벌은 10월 31일 오후 3시에 해천남문공연장에서 청소년 힙합 페스티벌 및 전국 B보이 클럽 배틀전으로 개최된다.
전국 검무 축제는 10월 10일 오전 11시에 상동면 신안마을에서 개최된다.
밀양시의 자랑인 운심의 검무를 재현하며, 진주 검무 등 5개 지역의 검무를 초청하여 전국의 명성 있는 검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날은 법흥상원놀이, 토속소리극 등 전통공연과 운심 소원지 달기 등 체험행사, 먹거리 장터가 열려 1일 동안 검무 축제 재미를 쏠쏠하게 즐길 수 있다.
시민의 끼와 재능을 발굴하는 신인연예인 등용문인 밀양스타킹은 11월 21일 오후 7시에 밀양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1월 14일까지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밀양지회(☎ 352-8840)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토요상설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밀양시티투어는 밀양시청 문화관광과 (☎ 055-359-5646)로 신청하면 된다.
다양하고 풍성한 밀양토요상설 공연을 시민과 관광객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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