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부문 이영순(서부2동), 산업경제부문 김상영(와촌면) 선정
(경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서부2동 이영순 씨(63세)와 와촌면 김상영 씨(54세)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경산시민상은 지난 8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각급 기관단체장 또는 일반시민의 추천을 통해 후보자 접수를 받았으며, 후보자에 대해 시의원, 지역대학 교수, 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사회복지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영순 씨는 4남1녀의 집안에 막내며느리로 시집와 지난 32년 동안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며 102세 장수어르신으로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효를 실천하여 주변의 귀감이 되었으며, 지역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생각하며 독거노인 재가시설을 찾아 음식봉사, 목욕봉사, 말벗 등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 실천을 통해 지역의 사회복지사업 분야에 기여했다고 평가됐다.
|
▲ 시민상 심의위원회 / 사진제공=경산시
|
산업경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상영 씨는 와촌면 뚝배기식품을 경영하며 지난 30년간 장류산업에 한 우물을 파는 ‘메주 장인’으로 2013년도 하반기 경상북도 신성장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지역의 인력을 직원으로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일조함과 동시에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15%의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매년 200여만원의 장학금과 소외계층 지원을 통해 기부문화를 실천하는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경산시지회장으로 활동하며‘6.25전쟁 1129일’책자 1,000권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여 시민 안보의식 고취에도 힘쓰는 등 지역의 산업경제분야에 기여했다고 평가됐다.
경산시민상은 우리 고장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발전에 위해 헌신 봉사해 온 시민을 발굴해 27만 경산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상으로 지난 1985년 ‘군민상’을 시작으로 명맥을 이어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41명이 시민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경산시민상을 오는 10월 13일 개최되는‘제20회 경산 시민의 날 기념 경축식’에서 시상한다.
jiminoh@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