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할아버지 추석날 따뜻한 가족품으로
(경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경산시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이하 관제센터)의 적극적인 역할로 치매할아버지가 추석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경찰서에 지난 25일 17시경 치매질환을 가진 김모(64세.남) 할아버지가 24일 오전 집을 나간 후 귀가치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수색을 벌였으나 찾지 못하던 중, 27일 16시30분경 관제센터 모니터링요원이 백천동 공원에서 인상착의가 같은 김모 할아버지를 발견하여 경찰에 연락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석을 보내게 됐다.
이 과정에서 26일부터 관제센터와 경찰이 협력하여 관제센터 전광판에 인상착의를 표출하고, 경찰에 신고 후에도 추석날이라 출동이 늦어지면 할아버지가 다른곳 으로 이동 할 것을 우려하여, 휴무일인 관제센터 근무자 에게도 연락하여 급히 공원에 달려가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다.
이에 최현석 경산경찰서장은 모니터링요원 전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경산시 영상정보처리기기 통합관제’ (CCTV관세센터)는 설, 추석 명절은 물론 365일 24시간 불을 밝히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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