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처용문화제, 2015 한글문화예술제, 제35회 울산예술제 등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울산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울산시는 10월 한 달간 한글문화예술제, 처용문화제, 울산예술제, 울산마두희축제 등 시민과 함께 문화를 즐기고 공유할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울산의 대표 전통축제인 ‘제49회 처용문화제’가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문화예술회관과 달동 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야외공연장에서는 11개국 25개팀이 참여한 월드뮤직 공연이 펼쳐지고, 달동문화공원 분수대 앞 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저녁 11시까지 4일 내내 처용무, 처용판소리 등 공연이 계속된다. 또한 12개국의 세계문화체험관과 처용푸드코트가 준비되어 있고 처용 관련 각종 전시체험 부스도 마련되어 있다.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향인 울산에서 개최되는 한글 축제인 ‘2015 한글문화예술제’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외솔기념관과 동헌, 문화의 거리 등 중구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외솔기념관에서 한글 특별토론회, 우리말 겨루기 대회, 한글 도미노 쌓기 행사가, 동헌에서 외국인 한글서예 휘호대회가, 문화의 거리에서 한글 거리공연과 한글 작품전시가, 태화루에서 한글 백일장, 관내 고등학교에서는 ‘외솔과 세종의 만남’ 주제로 특별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울산시민의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글문화중심도시 울산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10월 9일부터 11일 동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솔기념관에서 동헌까지 ‘타요’ 셔틀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10월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한 달간은 제35회 울산예술제가 문화예술회관 공연장과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예총 울산광역시연합회에서 무용, 음악, 국악, 연극, 연예, 미술, 건축, 문인, 사진 분야별로 한마당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울산지역 예술인들의 한 해 활동을 시민들과 함께 돌아본다.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300년 역사의 전통축제인 울산 마두희 축제가 중구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지역에서 전승되어온 줄다리기인 ‘마두희’는 10월 17일 시계탑사거리 앞에서 행해진다.
그리고 8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태화루에서 진행된 태화루 누각상설 공연은 10월 3일 공연에 이어 10월 10일 공연으로 끝이 나며, 10월 17일 오후 7시 30분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는 제5회 숲속음악회가 열리고, 10월 31일 오후 6시 30분 선암호수공원 축구장 특설무대에서 선암호수 가요제가 열리며 가요제가 끝난 후 오후 8시 30분에는 선암호수 불꽃쇼가 열린다.
이 외에도 문화예술회관, 중구문화의전당, 갤러리 라온, 모아미갤러리 등에서 각종 전시가 다채롭게 열리며, 관내 도서관에서 각종 강좌 및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어서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예술행사가 10월 내내 펼쳐진다.
한편, 울산시는 매월 문화예술행사 현황을 울산시 누리집(홈페이지) 새소식에 게시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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