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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09월30일 22시13분 ]
식후 공연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 울산’열려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제15회 울산광역시민의 날 기념식이 검소하면서 품위 있게 치러진다.
 

울산시는 10월 1일 오전 10시 본관 2층 대강당에서 김기현 시장, 기관·단체장, 시민대상 수상자, 명예시민 수여자, 다문화 및 북한 이탈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시민헌장 낭독, 시민대상 시상, 기념사, 식후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시민대상은 김길자 씨(사회봉사·효행부문), 류해렬 씨(산업·경제부문), 심규화 씨(문화·체육부문), 조무제 씨(학술·과학기술부문) 등 4명이 수상한다. 울산시민대상은 울산시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특히 이번 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울산시가를 시민들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다시 편곡하여 처음으로 시민에게 공개된다.
 

2015서덕출동요제 대상팀인 뉴키즈합창단이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또한 울산시민헌장 낭독자로 시 누리집 공모로 박원정 씨(30세)를 선정함으로써 민선 6기 시민참여와 소통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 중심의 창조시정 구현이라는 시정 철학을 반영했다.
 

박 씨는 지난 3월 국제선 항공기 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신속한 조치로 위급상황에 잘 대처하여 환자의 의식을 회복하게 해준 칭찬 주인공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기념사에서 “세계의 울산이 되어야 한다.” 면서 “희망의 미래를 뜨겁게 포옹하는 울산을 만들도록 더 힘을 모으고 땀 흘리면서 더 큰 울산의 영광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할 예정이다.
 

식후 공연 행사는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기획한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 울산’이 이어진다. 
 

한편 울산시민의 날은 고려 태조 13년(서기 930년) 9월 정묘일(양력 10월 1일)에 울산지방 호족이던 박윤웅이 귀부(歸附)한 흥례부의 관할 구역이 현재의 울산시 행정구역과 유사하다하여 이를 기념하고 울산시민의 긍지와 애향심 고취 및 시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00년 12월 8일 ‘울산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이듬해 2001년 제1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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