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지난 1918년 동해남부선의 시 종점역으로 출발하여 포항의 대동맥으로 자리매김 했던 포항역이 KTX 포항직결선 개통으로 신설된 포항역으로 자리를 넘겼다.
이에 따라 시는 구 도심지역 재개발의 성공적 추진과 교통정체 및 통행불편을 해소를 위해 용흥동~중앙동을 잇는 도로개설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포항역사를 폐철도부지 공원화사업 기본계획에 반영, 부지 내에 축소 복원하여 시민들의 복지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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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포항역사 전경 / 사진제공=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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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는 도로개설전 현장확인 및 실측으로 복원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축소 복원되는 역사건축물에는 작은도서관, 간이매점, 기념품판매점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애환과 추억이 담긴 포항역사를 재현해 추억공간이 사라지는 아쉬움을 해소하게 된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역사의 축소복원으로 지난 100여 년간 시민들의 애환과 추억이 담긴 공간을 재현함으로써 시민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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