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친화적 시설개선 등 ‘명품야구장’막바지공사 박차!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신축 야구장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16년 프로야구 개막에 앞서 관람환경 개선 등 시설개선을 통한 아시아 최고의 명품 야구장 건립을 위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수성구 연호동에 건립중인 대구 신축야구장은 연면적 46,943㎡, 지하2층, 지상5층에 최대 수용인원 2만 9000명(관람석 2만 4000석) 규모이며, 총사업비는 1,666억 원이다.
신축 야구장의 최대 특징인 국내 유일의 팔각 다이아몬드 형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장에서나 접할 수 있는 것으로 기존의 국내 야구장들과 차별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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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야구장 조감도 / 사진제공=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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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에 설치되는 전광판은 넓은 가시각도의 LED 전광판을 설치해 경기장 어느 장소에서도 영상표출이 가능하고,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새로운 관람문화를 반영한 테이블석, 바비큐석, 패밀리석, 잔디석, 파티플로어석 등 5천 여석의 다양한 이벤트석도 마련했다.
지난해 4월 터파기공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골조공사에 착수해 현재 골조공사와 지붕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내부 마감공사와 국내 최대의 전광판 및 그라운드 천연 잔디 식재를 위한 공사가 한창이며, 이달 말이면 77% 공정을 보일 예정이다.
대구시 건설본부는 그 동안 건립과정에서 수차례에 걸친 삼성구단과의 협의와 전문가 자문 및 야구팬들의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불펜이동, 유리난간 적용, 메이저리그 제품의 그물망 등을 반영했다.
특히, 백스탑 옹벽과 좌석은 높이를 낮추는 동시에 쿠션형태의 프리미엄급 좌석으로 변경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띠 전광판 추가 및 달구벌대로변 배전선로의 지중화 등 명품 야구장을 위한 경관부분에도 노력을 기울였으며,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메이저리그 수준의 안전펜스 보강과 그라운드 흙을 적용했고, 클럽하우스 형태의 락커룸을 도입한 것도 눈길을 끌만하다.
대구시 안종희 건설본부장은 “신축 야구장이 완공되면 선수와 시민 모두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프로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명품 야구장에 걸맞은 명품 시설을 완공하기 위해 시공사와 함께 막바지 공사에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신축야구장은 10월까지 잔디공사, 전광판 설치를 완료하고, 12월말까지는 내부 마감공사를 완료하며, 내년 2월까지 부대공사와 시운전을 거쳐 2016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은 신축 야구장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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