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업 51개, 참여인원 8,825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상공회의소가 주관하며,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참여한 ‘2015년 대학 리크루트 투어’가 지난 8월 20일 경북대를 시작으로 9월 3일 영남대, 9월 10일 계명대, 9월 17일 대구가톨릭대를 거쳐 9월 22일 대구대를 마지막으로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대학 리크루트 투어는 지역 내 양질의 우수한 기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청년들이 이를 알지 못해 발생하는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의 우량기업과 공공기관이 직접 지역 대학으로 찾아가 1:1 상담 채용부스 운영, 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상세한 기업현황 및 취업정보를 구직청년들과 상호 교류함으로써 청년들에게는 괜찮은 지역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기업에게는 우수인재 확보를 지원한다.
올해는 특히 청년고용 문제가 전 국가적 화두로 대두된 만큼 5개 대학에서 8,825명이 참여해 역대 최고 규모를 기록했고(’14년 대비 10% 증가), 경기 위축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여기업 수 역시 역대 최고인 51개를 기록하는 등 행사기간 내내 일자리를 구하려는 지역 청년들과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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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대학 리크루트 투어 / 사진제공=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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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의 기업 채용상담 및 채용설명회와 별도로 진행된 입사 서류 작성, 면접요령 등 취업컨설팅과 올해 처음으로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연계해 시행한 청년고용정책 설명회 및 조직적응 역량과 업무수행 능력을 객관적으로 분석․제공하는 대한상공회의소 직업인성검사(KVPI)까지 다양하고도 실질적인 부대 프로그램으로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시는 리크루트 투어 사업 외에도 올해(3.30.) 개소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www.daegu.work.go.kr, ☏053-426-1919, 중구 반월당 삼성생명빌딩 6층)를 통해 개인에 맞는 취업정보와 전문가 컨설팅을 상시 제공하고 있고, 기업인턴 지원, 청년고용 우수기업 지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국가산단․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신성장 거점지역 내 우량기업 및 대기업 유치, 삼성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한 벤처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청년들이 지역 내에 희망을 갖고 머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시 김태익 경제기획관은 “대학 리크루트 투어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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