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발전위원회 출범, 전문가 세미나 개최
(밀양=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경상남도와 밀양시는 경상남도의 산업지도를 재편하고 나노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나노융합산업을 ‘경남 미래 50년’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리고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는 세계 나노산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제2기 밀양시 나노융합산업 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주최해 정책을 구체화 했다.
경상남도와 밀양시는 9월 23일 밀양시청대강당에서 밀양나노융합산업 육성방안 세미나를 갖고 밀양이 나노융합산업을 이끌어 가는 산업수위도시로서 발전해 가기 위해서 필요한 성장전략이 무엇인지를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토론하면서 점검했다.
부산대학교 황윤회 교수는 ‘나노산업의 미래와 기술개발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21세기 나노과학기술로 기술혁명이 기대되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국가들이 정책적으로 나노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우리나라도 나노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R&D 지원과 나노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밀양 국가나노산업단지 조성이 차질없이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교수는 또 “통합적 나노교육 기반 세계 일류 나노강국 건설을 위해 융합형 나노인력양성을 위한 창의적 교육 생태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유석 전임연구원은 ‘경남 나노융합산업 육성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나노기술 상용화 추진을 위한 지역기술 육성 방향설정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기술 상용화 확산을 위한 근접 피드백 시스템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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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나노융합산업 육성방안 세미나 / 사진제공=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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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 연구원은 이어 “민간 주도의 고밀도 네트워크 구축과 확산이 필요하며 원천기술 연구와 상용화 기술개발 연구 간의 연구 공백을 최소화시켜 제품 상용화 주기를 단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남대 나노신소재 공학과 이상천 교수의 사회로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 김태신 센터장, 재료연구소 최철진 박사, 경상남도 국가산단추진단 신종우 단장, 경남발전연구원 김기수 단장이 밀양 나노융합산업 육성방안에 관해 토론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조규일 경상남도 미래산업본부장, 조해진 국회의원, 이병희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예상원 경상남도의회 의원, 조문환 경남발전연구원장이 참석했다.
밀양시는 이보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밀양시 나노산업발전위원회 제2기 출범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한 나노관련 학연관 전문가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밀양이 한국 유일의 나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나노산업 생태계의 구축과 기술개발과 기업유치가 선순환을 이루는 명실상부한 나노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발전위원회가 앞장서기로 했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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