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 10월 7일 신청 및 접수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울산지역 내 기관 및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재의 생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관리를 위해 ‘무료 훈증소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증소독은 밀폐된 공간에서 살충, 살균 가스를 주입하여 유물에 손상 없이 곰팡이, 좀벌레 등의 유해충을 소독하는 것을 말한다. 고가의 비용이 들고 관련 전문가만이 취급할 수 있어 개인 및 공·사립 기관에서는 시행하기 어렵다.
지원대상은 종이, 섬유, 회화, 목가구류의 유기질 문화재다.
신청은 9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이며, 전화상담 후 직접 울산박물관으로 유물을 가져와 접수하면 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지역 문화재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를 위해 훈증소독을 지원한다. 우리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2013년부터 2015년 9월 현재까지 고문서 38점, 섬유 25점, 회화 7점, 목가구 10점 등 총 80점의 문화재 훈증소독을 지원했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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