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 보상가격, 감차기간, 출연금 등 심의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시는 9월 22일 오전 11시 국제회의실에서 김대호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 자율 감차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택시 자율 감차위원회’는 지난 9월 1일 구성됐다.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을 위원장으로 울산시 버스택시과장, 개인택시조합 대표, 일반택시조합 대표, 택시노조 대표, 시민단체 대표, 변호사 각 1명씩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업종별 감차 보상가격과 감차기간, 연도별·업종별 택시업계 출연금 규모 등을 심의 결정하게 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2014년도 택시 총량 산정 결과 적정 대수는 5,295대로 면허대수 5,784대(2014년 6월 현재) 대비 489대를 감차해야 한다.
택시 자율 감차사업의 성공 여부는 택시 업계의 출연금으로 택시 1대당 보상금액에서 국·시비로 보상하는 1,300만 원을 제외한 금액에 대하여 택시업계 출연금을 어느 정도 확보하는지가 관건이다.
울산시는 택시 자율 감차사업을 통해 택시 업계의 경영 수지와 택시 기사들의 수입이 개선되고, 택시 서비스의 질도 한 층 더 올라 가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택시업계가 과잉 공급, 낮은 수익, 경영수지 악화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 시도 이번 첫 회의를 계기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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