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서병조)은 대구광역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영남대와 함께 2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창조경제의 DNA, 공공데이터와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제3회 공공데이터 창업 토크(TALK)'를 개최했다.
* 주최:행정자치부 / 주관:한국정보화진흥원,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영남대학교 / 후원:대구광역시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새로운 성공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노하우를 예비창업자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크쇼에는 다음카카오, 벤처투자사,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등이 참여해 대구‧경북권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 400여 명에게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을 주제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이어졌다.
누구나 사용 가능한 개방된 공공데이터를 사업 특성에 맞게 활용한 성공 사례소개와 데이터 활용방법 등을 공유하면서 공공데이터의 이해를 높였다.
도해용 ㈜레드테이블 대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다면 서비스의 기초를 만드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며, 나도 그 도움을 받았다”면서, “상권・관광 공공데이터를 활용, 중국 관광객을 골목상권까지 끌어 올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는 “저도 대학생 때 창업의 꿈을 키웠는데 지금의 서비스는 공공데이터가 없었다면 나올 수 없었을 것 같다”면서, “현재 해외진출을 진행 중이며 2015년 대만 100개 학교에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교육용 앱의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업토크에 앞서 한국정보화진흥원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와 대구시 주요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요 내용으로 △공공데이터 창업 및 기업 활동에 필요한 교육, 컨설팅 및 홍보 지원 △공공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산학 공동 학술대회 및 행사 △기관별 지원과제 연계, 정보공유 등 공공데이터 이용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 영남대학교, 대구대학교,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참여
김승수 행정자치부 창조정부기획관은 “대학생들에게 평소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공공데이터를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창업의 동력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좋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정부도 고가치 데이터를 대용량 개방하고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등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과 추후 사업화까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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