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바위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역대 최고 관람객이 방문
(경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영험 있는 “경산팔공산관봉석조여래좌상”을 전국에 알리고, 우리나라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손꼽히기 위해 매년 열리는 경산갓바위 소원성취축제가 올해 15회를 맞이하며 18일에서 20일까지 3일간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에서 역대 최고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제15회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는 ‘소원성취’라는 주제에 걸맞는 소원을 기원하는 체험 행사가 3일간 열려 소원지 달기, 소원적은 종이학 달기, 소원팔찌 만들기, 솟대 만들기, 연꽃 등 컵 만들기 등이 큰 호응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 처음 운영한 대경대학교 주주메카팀의 동물․곤충 전시장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남녀노소 모두의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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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례봉행 / 사진제공=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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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첫날 전국에서 뛰어난 노래실력을 가진 75팀이 갓바위 가요제 예선을 통해 16팀의 결선이 둘째날 뜨거운 열기로 진행되어 최슬기(경산시 정평동, 19, 여)양이 대상을 수상하여 상금 백만원과 대한가수협회 가수회원증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갓바위 스토리텔링’은 대구에 거주하는 황장섭씨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어 2백만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됐다. 청명한 가을 날씨에 진행된 갓바위 등반대회는 500여명의 등산객들의 참여속에 갓바위 주차장을 출발하여 팔공산 관봉(갓바위) 정상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마지막날 진행된 MBC 가요베스트는 태진아, 조항조, 신유 등 유명가수의 공연이 펼쳐져 5천여명의 관람객이 문전성시를 이루어 경산갓바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어울림의 장이 됐다.
경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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