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만족도 조사로 서비스 개선 유도, 우수업체 인센티브 지급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시는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 및 안전운행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9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실시하면서 오는 9월 18일까지는 ‘시민 만족도 조사’에 나선다.
‘시민 만족도 조사’는 ‘교통 모니터 요원’과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조사원이 직접 차량에 탑승하여 운전자의 친절도, 난폭운전, 무정차 등 15개 항목에 대해 모니터링 한다.
평가 결과는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반영된다.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는 버스 업체에 대한 경영 상태와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대상은 울산지역 시내버스 14개(시내 8개, 지선 6개) 전 업체이며 평가분야는 경영 4개 영역(18개 항목), 서비스 4개 영역(12개 항목)이다.
평가기준은 국토교통부훈령(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요령)에서 제시한 평가 방법으로 하되 자료의 특성 및 조사 여건을 감안하여 울산시의 여건에 맞게 조정하여 평가한다.
평가지표와 배점기준은 울산시대중교통개선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특히, 올해는 시민이 만족하는 버스서비스 개선을 위해 안전 및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며, 경영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우수시책 항목을 추가하여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우수한 업체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하위 업체에 대해서는 경영 및 서비스 개선대책을 수립토록 하는 등 일정 수준 이하의 항목들에 대해 시정을 촉구할 예정이며, 강도 높은 실태점검도 동시에 진행한다.
김대호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은 “업체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버스 이용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시민이 불편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업체의 경영 및 서비스개선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으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라고 말했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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