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성묘하실 때 벌 조심 하세요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연일 벌집 제거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벌 쏘임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추석명절이 있는 9월에는 성묘, 벌초 등으로 산에 올랐다 안전사고를 당하는 일이 빈번해 119에 신고하는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만약 벌초 중 말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해서 옮기거나 훼손하지 말고 피해야 한다. 혹시라도 말벌집을 건드리게 되어 벌들이 달려들면 즉시 30미터 이상 떨어진 풀밭으로 달려가 엎드려야 한다.
또한 벌에 쏘였을 때엔 피부에 박힌 침을 신용카드를 이용해 피부에서 벌침을 밀어 제거 한 후 바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벌이나 각종 벌레들은 냄새에 민감하기에 벌초를 하러 갈 때엔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과 같이 향기가 강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한 경우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안전장비를 갖춘 소방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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