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이불 수거, 세탁에서 건조까지 맞춤형 봉사 실시
(경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진준현)에서는 10일 동주민센터 전정에서 이불 빨래를 하지 못하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 등의 두꺼운 이불 50여채를 수거하여 이불세탁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세탁봉사는 소외계층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이불을 수거한 것은 물론, 세탁에서 건조까지 완료한 후 각 세대에 직접 배달하는 등 주민자치위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및 장애인 세대를 위한 맞춤형 봉사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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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동이불세탁봉사 / 사진제공=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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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불을 맡기신 한 어르신은 “혼자서는 하기 힘들어 계속 미뤄 왔던 이불을 이렇게 깨끗이 세탁해줘 너무 감사하다. 오늘부터 깨끗한 이불을 덮고 편안히 잘 수 있겠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준현 주민자치위원장은 “힘든 시기에 소외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깨끗해진 이불만큼이나 제 마음도 깨끗해 지는 것 같다” 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앞장서 봉사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천종학 중앙동장은 “이번 이불세탁봉사 활동으로 소외된 분들에게 많은 위안이 된 것 같다. 수고해 주신 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리며, 함께 더불어 사는 살기좋은 중앙동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 며 감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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