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양산시가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2015년 을지연습의 경상남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경상남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하였다.
이번 을지연습 평가는 경상남도 주관으로 을지연습기간 동안 사전 준비 및 사후 조치단계(서면평가), 실시단계(현지평가) 등에 중점을 두어 평가를 실시하여, 시부와 군부로 나누어 최우수, 우수, 장려 각 1곳씩을 선정하였다.
양산시는 이번 을지연습을 맞아 시민참여 유도를 위한 다양한 홍보계획을 수립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습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고, 적 생물학무기 살포에 대한 현안과제토의, 자원회수시설 테러대비 실제훈련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특히, 양산시가 올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연습상황 구현은 특수시책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물, 지형 등 시의 모습을 컴퓨터 속 3차원 가상공간에 구현해놓고, 연습 중 사건메시지가 발생할 때마다 해당 상황을 가상의 양산시에 적용하여 모니터로 표출함으로써 연습의 현장감을 더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양산시는 9월 4일 개최한 경상남도 을지연습 강평보고회에서 우수기관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으며, 양산시 관계자는 “우수로 선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감으로써 전국에서 제일가는 안보와 안전 중심의 도시로 만드는 데 더욱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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