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신동해안 해양수산 한마당행사에 포항시의 날
(포항=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9월 5일 11시 포항시 영일대 행사장에서 해양수산인 1,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서 제1회 경북도 신동해안 해양수산 한마당행사 개막식이 열리고 이어서 “포항시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포항시의 날 행사에는 해양수산인들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비나리로 시작하여 경상도의 뱃노래를 현대적으로 편곡하여 전통 소리꾼의 흥겨운 놀이 마당으로 행사전 분위기를 돋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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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한마당 포항의 날 행사 깜짝 경매 / 사진제공=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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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장 한쪽에서는 포항지역 대표 특산물인 포항 과메기와 검은돌장어를 재료로 전국 대학생 요리셰프가 참가하는 바다음식 경연대회도 열렸으며, 특히 포항시의 날 행사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포항문어를 깜짝경매로 절반가격으로 낙찰 판매하고, 풍성한 지역 수산물 행운권 추첨과 지역돌문어와 단호박으로 요리한 돌문어 단호박밥을 관광객 300여명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의 날 행사를 주도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대구 경북 제1의 바다 전진기지로 바다를 활용해 포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바다를 보고 바다를 통해 세계를 봐야한다”고 강조하고 “바다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최근 동해바다는 적조로 인해 어업인들과 바다가 같이 몸살을 앓고 있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이제 곧 다시 동해안 고유의 풍성한 바다가 될 것이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 어업인들도 좀 더 힘을 내어 바다에서 미래를 찾자”고 말했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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