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유유히 귓가에 스미는 음악, 도시의 BGM이 되다
(밀양=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창작음악그룹 ‘불세출’이 오는 9월 9일 수요일 오후 4시에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콘서트 <도시풍류>를 연다.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의 정취가 남아있는 지역 곳곳을 찾아 라이브 연주를 통해 여러 관객과 교감하고 우리 음악의 가치를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불세출은 전통음악을 전공한 여덟 명의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2007년 결성하여 이제까지 전통음악계에서 창작곡으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콘서트 <도시풍류>에서 불세출은 옛 악기로 빚은 오늘의 음악을 선사한다. 이들은 전통의 깊이와 멋이 담긴 곡으로 음악을 듣는 기쁨을 전하고 바쁜 일상 가운데 여유를 불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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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도시풍류 밀양 / 사진제공=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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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도시, 공간과 사람 사이를 흐르는 가벼운 바람처럼 불세출의 음악을 듣는 이의 마음을 에워싼다. 불세출은 콘서트에서 자연을 벗 삼아 음악과 유랑을 즐긴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 소박한 풍류의 장을 펼치고자 한다.
이날 불세출의 창작곡과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에게 전통음악을 듣는 신선한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관객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 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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