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지능형교통체계 공모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대 금액 지원
(경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도로의 교통소통 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지능형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를 구축한다.
시는 지난 8월 27일 국토교통부 주관「2016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 평가」에서 공모사업에 응모한 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최대인 국비지원액 20억원을 교부받기로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으나 앞선 순위인 인천광역시의 국비지원액이 4억원에 불과해 경산시가 실질적으로 1위를 차지한 셈이다.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은 첨단교통기술을 도로, 교통수단, 교통시설, 대중교통 등에 도입하여 교통소통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첨단교통시스템으로 2017년 초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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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전광안내판 설치예시(안) / 사진제공=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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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내용은 교통정보센터 구축, 교통관제 CCTV 설치, 도로전광안내판, 자가통신망 구축 등으로 시는 현재 경상북도와 도비 지원규모에 대해 협의중이며, 총사업비 50억원(국비, 도비, 시비 포함)을 투입한다.
지능형교통시스템이 구축되면 실시간 교통정보, 주차정보를 수집·가공하여 도로전광안내판,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교통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고품질의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요 교차로의 교통정체가 완화돼 교통소통을 원활히 해주고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돌발 상황이나 노면상태, 공사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교통안전성을 향상시키며, 차량의 지정체 완화에 따른 탄소배출을 최소화하여 쾌적한 녹색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시민들이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능형교통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해 시민과 우리지역 방문객의 교통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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