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하나 되는 울산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시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9월 한 달 내내 울산 곳곳에서 울산 북 페스티벌, 각종 초청강연, 도서 나눔장터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고 밝혔다.
‘울산 북 페스티벌’은 울산 문인들의 작품을 재조명하고 지역문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울산문인협회(회장 천성현) 주관으로 열리며, 세부 행사는 책과 문화가 있는 ‘북 콘서트’와 ‘지역문인과의 만남’이 있다.
‘북 콘서트’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23일 오후 2시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소설가 권비영 씨를 초청해 조선의 마지막 황녀의 삶을 재조명한 ‘덕혜옹주’ 소설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역문인과의 만남’은 10일부터 19일까지 지역 문인들이 약숫골도서관, 남부도서관, 동구 꽃바위도서관, 북구 중앙도서관,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도서관 등 6개 공공도서관으로 나가 작품에 대한 홍보와 저자사인회를 갖는다.
이밖에 대표독서 행사로 약숫골도서관에서는 ‘도서·장난감 나눔장터’(9월 19일)를 개최하여 나눔문화 확산 및 책과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도산도서관에서는 도서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바람직한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파손·훼손도서 전시’를 진행한다.
동구에서는 ‘북 콘서트’ 행사(11월 6일)를 추진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문학을 쉽게 접하는 방법을 전하고, 북구 기적의도서관에서는 인근 중산어린이공원에서 ‘기적의 책 장터’(9월 19일)를 마련한다. 울주선바위도서관에서는 어린이 연극 ‘초콜렛’(9월 5일)과 어린이뮤지컬 ‘과자로 만든 집을 찾아서’(9월 12일) 등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독서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독서의 소중함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행사 일정 및 내용은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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