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용택의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
(영천=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27일 오후 2시 교육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인 김용택을 초청하여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라는 주제로 시민행복 아카데미(제2강)을 열었다.
김용택 시인은 섬진강을 배경으로 농촌의 삶과 사람들의 모습을 노래하면서 일명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졌다. 강연에서 시인은 시대의 팍팍함과 힘겨움을 일상의 소소함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특유의 정겨운 입담으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나갔다.
그는 ‘자연 속에서 배우는 일상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그 속에서 나눔의 행복을 찾아야 한다’ 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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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행복 아카데미 / 사진제공=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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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진행한 시민행복 반올림 아카데미는 인문, 교양, 문화 등 앎이 즐거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 행복 충전과, 교육문화센터 공연장을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강연은 분기마다 최고의 명사를 초청하여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현숙 교육문화센터 소장은 시민행복 반올림 아카데미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과 나누는 기쁨을 함께하여 지역에 활력이 되는, 좋은 강연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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