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거동불편 홀로 어르신 도시락 배달 실시해
(경남=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경남도는 26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금강노인문화센터와 함께 홀로 어르신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복지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봉사활동은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도 복지보건국 직원 10명이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1동, 회원2동 등 4개 구역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가정 42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도시락을 전달하고 전일 배달된 빈 도시락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경남도는 지난 4월부터 매달 셋째주 수요일을 홀로 어르신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의 날로 정해 도시락 배달을 통하여 어르신의 생활상태와 건강을 확인하고 불편한 점이나 어려움을 청취하면서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
도시락 배달사업은 거동불편으로 경로식당을 이용할 수 없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노인에게 매일 한 끼 식사를 가정까지 배달하는 사업이다. 도내 도시락 배달 수혜자의 수는 3,286명이다
이날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는 현장에서 직접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우리 도가 시행하고 있는 여러 복지 정책들의 주민 체감도를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도는 도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밀착형 복지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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