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구, 강원 경북, 토야마, 이시카와, 후쿠이 등 7개 도시 참가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일본 호쿠리쿠 지역과의 경제교류를 통해 지자체, 경제단체 간 경제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한일 간 무역, 투자, 산업기술 협력을 위한 대규모 ‘경제교류회의’가 울산에서 개최된다.
울산시는 8월 27일 ~ 28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새로운 50년을 향한 한·일(호쿠리쿠) 공동 번영의 시대’를 주제로 ‘제16회 한·일(호쿠리쿠) 경제교류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 개최는 제8회(2007년) 이후 두 번째이다.
이번 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 경제산업성 중부경제산업국(일본)이 주최하고 울산시, (사)한일경제협회, 호쿠리쿠경제연합회, 호쿠리쿠AJEC가 주관한다.
참석 규모는 한국에서는 울산시, 대구시, 강원도, 경상북도, 일본에서는 토야마, 이시카와, 후쿠이 현 등 7개 회원도시와 관계기관, 기업체 등 관계자 100여 명이다.
한·일(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는 제2회 한일민관합동투자촉진협의회(1999년 12월)에서 지방간 경제교류 확대 방안으로 호쿠리쿠와의 경제교류 개최를 합의함에 따라 추진됐다.
지난 2000년 7월 5일 ~ 7일 일본 토야마 현에서 제1회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교차 개최되고 있다.
회원도시를 보면 한국은 동해안 지역 지방자치단체인 울산시, 대구시, 강원도, 경상북도이며 일본은 호쿠리쿠 지역의 토야마, 이시카와, 후쿠이 현 등 모두 7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한일(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는 지난 15년간 2457명(한국 993명, 일본 1464명)이 참가하여 양국정부(지자체), 관련기관의 경제협력사업을 합의하고 실천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관광, 의료융복합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jiminoh@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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